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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거상황실] '당정갈등''계파갈등' 어쨌든 수습…'원팀' 강조

2024-03-22 5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'당정갈등''계파갈등' 어쨌든 수습…'원팀' 강조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주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후보 등록이 마무리 되면서, 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주 여권의 최대 이슈,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'도피성 출국' 논란, 그리고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'언론인 회칼 테러' 발언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빨리 조치를 취해달라고 사실상 대통령실을 압박하고, 대통령실은 불편한 기색을 비추면서 '당정 갈등'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지난 1월 한 차례 봉합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이른바 '윤-한' 갈등이 재점화된 것 아닌지 긴장감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…."<br /><br />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놓고도 '친윤' 이철규 의원이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후보가 당선권 밖에 배치된 점을 언급하며, 한 위원장을 저격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'윤-한 갈등설'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권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을 둘러싼 '당정 갈등'이 불거져 그해 총선에서 패배한 악몽도 있는 터라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결국 이종섭 대사가 조기 귀국하고, 황상무 수석은 자진사퇴하며, 갈등이 깊어지기 전에 봉합이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주 지역구 공천 막바지까지 '계파 갈등'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.<br /><br />막말에 '거짓 사과' 논란을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 재경선에서, '비명' 박용진 의원에게 30% 감산을 적용하고, 여성 신인 25% 가산을 받는 조수진 변호사를 경선 후보로 낙점하며 '찍어내기' 논란이 불거진 건데요.<br /><br />결국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속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박용진 의원을 꺾고 후보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다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성범죄자를 적극 변호한 이력이 문제가 돼 후보 등록 마지막날 자진 사퇴한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을 끝내 배제하고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는데요.<br /><br />두 차례 경선에서 패했던 박 의원, 세 번째 '비명횡사'했습니다.<br /><br /> "(박용진 의원은) 두 번의 기회로서 우리 당원과 민주당 지지하는 국민들이 평가하셨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'당정 갈등'을 애써 수습한 국민의힘과 '계파 갈등'을 애써 뒤로 한 민주당, '원팀'으로 전열을 정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총선 결과로,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같은 운명을 맞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'보수의 심장' 대구를 찾아 지지층을 결집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 공동체입니다.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…."<br /><br />민주당도 이제 총선 승리만 생각해야 한다면서, 공천 계파 갈등으로 동요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당내 일부에서는 범야권을 합쳐 '200석'이 가능하다는 발언에 대통령 '탄핵'까지 언급하는 등 낙관론이 번지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지도부는 "고개를 드는 순간 어려워진다"며 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170석이니 180석이니 이런 소리 절대 하면 안 됩니다. 안일하게 잘 되겠지 또는 내가 해봐야 뭐가 되겠어 방치하면 그들이 이 나라를 통째로…."<br /><br />여당의 당정 갈등도, 야당의 계파 갈등도 '얼기설기' 봉합이지만, 어쨌든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제 4월 10일까지 '야당 심판론'과 '정권 심판론' 전면전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상황실 정주희였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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